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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주탐사 경쟁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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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주탐사 경쟁시대”

입력
1990.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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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콤롬비아」·소 「소유즈호」 각각 발사【케이프카내베랄(플로리다 주)AFP=연합】 미 왕복우주선 콜롬비아호가 2일 새벽 1시49분(한국시각 하오 3시49분) 10일간의 임무를 띠고 발사됐다.

미국에서 39번째 왕복 우주선인 콜롬비아호는 이날 지난 86년의 챌린저호 참사로 궤도에 올려지지 못했던 우주관측위성 「애스트로1」을 싣고 출발했다.

「애스트로1」은 우주내 자외선,감마선 및 X광선을 연구하며 또한 초신성을 포함한 우주의 가장 뜨거운 물체 일부에 대해서도 관찰할 예정이다.

【바이코누르 로이터 AP=연합】 일본 언론인을 태운 소련 우주선 「소유즈 TM11」호가 2일 하오 1시13분(한국시간 2일 하오 5시13분) 소련 중앙아시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일본 민영 TBS TV의 기자인 아키야마·도에히로씨(48)는 이날 소련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소련의 우주정거장(미르)을 향해 출발함으로써 우주를 여행하는 최초의 언론인 이자 최초의 일본인이 됐다.

아키야마씨는 8일간의 우주비행 동안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우주여행을 단독 생방송할 예정이며 수면연구와 청개구리 실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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