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자메나 로이터 AFP 연합=특약】 이드리스·데비 전 참모총장(38)이 이끄는 차드반군이 수도 엔자메나를 완전 점령한 가운데 2일 라고스에 위치한 데비장군의 「애국구국운동」은 성명을 통해,『차드에 영구적 평화를 건설하자』고 발표함으로써 이센·아브레대통령 정권은 완전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아브레 대통령이 국외로 탈출한지 하루만인 이날 수백명의 반군이 엔자메나에 진입,정부군의 항복식을 지켜 봤으며 치안유지를 위해 통금령을 발동했다.
한편 자국민 소개를 위해 투입된 프랑스군은 반군들과 함께 정부군 무장해체·질서유지활동을 벌이며 외국인 소개작전을 하고 있으며 차드내정에는 개입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브레 대통령의 안보보좌관 겸 참모총장이었던 데비장군은 지난해 4월 쿠데타에 실패한 후 리비아로 피신했으며 리비아의 지원 아래 반군을 조직했다.
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차드는 1인당 국민소득 1백50달러의 최빈국으로서 북회교 아랍계 남흑인계간의 심각한 종교·인종분규로 불안한 정정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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