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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엄마찾으며 운다” 2세 아들 때려 사망/30대 농민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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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엄마찾으며 운다” 2세 아들 때려 사망/30대 농민 영장

입력
1990.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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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유명상기자】 경북 의성경찰서는 2일 부인이 집을 나가자 엄마를 찾으며 우는 2살난 아들을 때려 숨지게한 한동춘씨(33·농업·경북 의성군 구천면 내산리 398)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한씨는 지난달 29일 하오11시50분께 8개월전에 집을 나간 부인 허모씨(24)와의 사이에 난 아들 철우군이 울자,빗자루로 머리 등을 마구 때려 철우군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장롱에 부딪쳐 숨지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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