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30%는 국내 전자제품 구매소련산 농축우라늄이 국내에 첫 도입됐다.
한전은 29일 지난 5월 소련 원자력수출공사와 체결한 농축우라늄 도입계약에 따라 소련산 농축우라늄 금년도 도입분 40톤(2천3백만달러 상당)이 지난 21,23,26일 3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국내에 반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농축우라늄은 90만㎾급 원자력발전소 1기가 2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으로 한전은 올해부터 99년까지 10년간 모두 3백90톤을 소련에서 도입키로 계약을 맺었다.
소련산 농축우라늄의 가격은 ㎏당 5백80달러 선으로 지금까지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주로 사용해온 미국산의 1천1백달러보다 훨씬 싸다.
한편 소련은 계약조건에 따라 구매대금의 30%인 6백90만달러 상당을 국내 전자제품으로 대응구매하게 되는데 제품종류와 규모는 컬러TV 2만대,VCR 1만대,재생전용 VCR 5천대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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