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연 3일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7백선에 육박했던 주가가 하락세로 급반전했다.29일 주식시장은 거래량이 폭증하며 전장 개장과 함께 7백선을 돌파하는 힘찬 출발을 했으나 후장끝무렵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융주가 전체거래량의 60%이상을 차지,금융주의 움직임에 따라 전체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전장에는 재무부장관의 기자간담회에 기대를 거는 매수세가 장세를 주도,전날에 비해 8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후장들어 별다른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자 매물이 대거 출회,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6백92를 기록했다.
전장 7백선 돌파에도 불구,7백선근처에 포진했던 대기매물들이 관망세를 보였으나 후장끝무렵 기자간담회 내용에 실망,대거 쏟아져 나왔다.
각종 호재성 풍문으로 전날에 이어 전장에도 강세를 보였던 유화주 무역·건설 등 북방관련주 우선주 등도 결국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기관매도설이 다시 나돌았으나 증안은 개입하지 않았고 투신은 70억원어치를 판 대신 1백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단자주를 제외한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의약 기타제조 해상운수 등 일부 비인기주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7백선부근 대기매물이 대거 쏟아져나와 거래량은 2천2백만주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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