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FP AP=연합】 독일정부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긴급식량원조 요청에 응해 냉전기간동안 소련의 봉쇄에 대비해 서베를린에 비축해 두었던 정부소유의 비상식량을 소련에 제공할 것이라고 헬무트·콜 총리의 대외정책담당 수석보좌관 호르스트·텔트슈이크가 29일 밝혔다.서베를린의 비상식량은 소련이 지난 1948∼1949년 사이 서베를린에 대한 모든 공급선을 차단했던 것과 같은 사태가 재발될 경우에 대비해 비축해 놓았던 것으로 모두 3억9천만달러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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