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2월1일을 기해 전국의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업총조사」를 실시키로 했다.2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총조사는 국내 1백90만 농어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10년만의 전수조사로 농어가를 직접 방문,면접청취 등을 통해 가구당 농경지 어선 가축 소득 문화용품 보유현황등 2백개 항목에 관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기간은 12월1∼15일로,전국 시도 및 산하기관의 공무원 2만여명과 민간조사원(지역주민) 2만5천여명 등 총 4만5천여명이 동원되며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농어업총조사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에 따라 세계각국이 참가,매 10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60,70,80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어업분야는 3번째)이다.
조사된 자료는 농어업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통계로서 각종 농수산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로 활용된다.
정부는 농림수산부산하 전국 1백42개 농수산통계조직에 설치된 전산망을 활용,조사결과 처리기간을 지난 80년 조사때의 3년보다 대폭 줄인 1년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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