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정치지도자 없어 혼란/내년 중국방문 경협 적극 추진현대그룹은 소련에 이어 중국과의 경협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27일 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북경 아시아경기대회 참석차 지난 10월 북경에 들렀을때 중국의 고위층으로부터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투자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명예회장은 『이에 따라 내년에 몇차례 중국을 방문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2∼3년내에 중국은 북한보다는 한국과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강산개발문제에 언급,지난해 북한측과 합의한 바 있는 금강산개발계획은 지금도 유효하며 금강산개발은 남북한 양자에게 모두 유리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아직 이 계획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국내의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가 어수선하고 국민 어느 누구도 신뢰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현 정치지도자들은 상식에 맞는 신념을 갖고 정직·성실한 자세로 솔선수범,국민들이 활기를 갖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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