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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위권대 경쟁률강세/오늘 원서마감/작년 5∼6대1 크게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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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위권대 경쟁률강세/오늘 원서마감/작년 5∼6대1 크게넘을듯

입력
199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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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학과 20∼30대 1까지/상위권대는 미달과 많아91학년도 94개 전기대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6일 광주·대구·수원가톨릭대 등 3개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정원을 초과했으며 중하위권 대학의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20∼30대 1까지 치솟았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비교적 미달학과가 많았으나 경쟁률이 1.3∼1.7대 1이었고 서울소재 중위권 대학과 수도권 캠퍼스는 평균 3∼5대 1로 하향지원 현상이 두드러졌다.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처럼 2.5∼3대 1선이거나 약간 낮아질 전망이며 서울의 중위권 대학들은 지난해의 5∼6대 1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5일 원서를 접수하지않은 서울대는 7천5백79명이 지원,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1.73대 1이었고 1백8개 학과중 미생물 섬유공 식품공 농화학 해양 지질 과학 축산 계산통계학과의 통계학전공 등 11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못채웠다.

법학과는 3.18대 1,물리 1.92대 1,의예 1.75대 1,경제 1.21대 1,전자공 1.84대 1,경영 1.98대 1,영문 2.34대 1,정치 3.71대 1이었고 산업디자인(남)이 가장 높은 4.44대 1이었다.

연세대는 8천9백22명이 지원,1.91대 1로 전체 71개 학과중 본교에서 중문 사학 화학 생물 식품공 간호 등 8개 학과가,수원캠퍼스는 임상병리 1개과가 미달됐다. 본교 1.64대 1,원주는 2.83대 1로 경영 1.59대 1,법학 3.66대 1이었다.

그동안 비교적 접수율이 낮았던 고려대는 이날까지 6천17명이 지원,1.28대 1이 됐으나 의예 노문 불문 사회 농화학과 등 비교적 많은 29개과가 미달됐으며 서울과 서창캠퍼스의 경쟁률이 비슷했고 법학과 1.94대 1,경영학과 1.04대 1이었다.

성균관대 1.4대 1로 67개 학과중 불문 중문 정외 전기 고분자 화공 등 15개 학과가 미달상태이다.

서강대는 20개 전 학과중 생물학과만 미달,2.1대 1이었고 법학과가 가장 높은 3.38대 1이었다. 한국외대는 본교 1.39대 1,용인캠퍼스가 2.4대 1로 서울에서 중국 이란어 폴란드어 등 8개 학과가 미달됐는데 동구어 4개과도 간신히 정원을 넘었다.

여대중에선 이화여대가 1.42대 1로 62개 모집단위중 국문 중문 불문 사학 전자계산 신방 교육 등 18개 모집단위가 미달됐으며 숙명여대는 1.60대 1로 전 학과가 정원을 넘었다. 성신여대는 3.8대 1,첫 전기분할 모집하는 상명여대(천안)는 4.3대 1로 영문과만 미달됐다.

한양대(2.94대 1) 경희대(3.0대 1) 중앙대(2.25대 1) 단국대(5.16대 1) 건국대(2.48대 1) 동국대(2.25대 1) 국민대(5.2대 1) 등 중위권 대학들은 경쟁률이 높았으며 중앙대(19개학과 미달)외에는 전 학과가 정원을 초과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분할모집하는 광운대로 9.04대 1이었으며 국문과가 34.2대 1이나 됐다. 또 명지대 서울캠퍼스의 도서관학과는 23.2대 1,단국대 한양대 연극영화과는 각각 18.4대 1,8.75대 1이었다.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 강세는 여전해 경희대(수원) 3.9대 1,단국대(천안) 5.45대 1,한양대(안산) 4.11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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