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후 민간선박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강하류 비무장지대 수역 항해에 나선 한진건설(주) 소속 준설선 등 8척의 선박이 24일 상오 7시30분 경기 강화군 교동도를 출발,한강하구 중립지역 수역 10여 ㎞를 항해해 낮 12시께 강화읍 월곶리에 도착했다.이들 선박들이 비무장지대 수역을 통과하는 동안 북측에서는 경고 방송이나 사격 등 일체의 방해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들은 25일 상오 9시께 월곶리를 출발,다시 비무장지대 수역10여 ㎞를 통과해 하오 1시께 김포군 하성면 전유리에 도착한 뒤 고양군 지도읍 사미섬에서 모래와 자갈 등 자유로 건설에 필요한 골재를 내년말까지 채취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 중 예인선 2척은 26일 상오 왔던 항로를 되짚어 인천항으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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