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약사 과잉배출 갈수록 심화로보사부는 24일 약학대학도 교육대학이나 일부 예능계 대학과 같이 신입생에 대한 남녀비율을 책정할 수 있게 해줄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보사부는 이날 국회보사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은 약사 인력수급대책을 밝히고 앞으로 약사인력의 수요공급의 균형을 위해 당분간 약학대학 신설을 불허하고 정원도 동결해 줄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보사부는 문교부에 대해 신입생 선발 남녀비율을 최소한 1대 1로해 균형을 이루게 해 줄 것을 제의했다.
보사부에 의하면 89년말 현재 전국의 약사면허 발급자 3만5천7백56명중 여성의 비율이 56.6%(2만2백35명)로 남자(1만5천5백21명)를 능가하고 있는데 매년 여성 면허취득자 수가 증가추세를 보여 90년도 전국 20개 약학대학 졸업생 1천2백20명중 여성 신규 면허취득자가 76.5%를 차지했다.
약학대학 신입생과 면허취득자·전체 약사수에서 여 약사 숫자와 역할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재의 대한약사회와 별도로 최근에는 여 약사회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돼 대한약사회내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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