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12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3동 태양아파트 다동 어린이 놀이터에서 철제 회전놀이 기구(속칭 뺑뺑이)를 타고놀던 이동이씨(37·상업·답십리3동 474의2)의 외동딸 현주양(9·신답국교 3)이 놀이기구가 쓰러지면서 머리가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같이 놀던 친구 박수경양(10·신답국교 3)에 의하면 현주양 등 3명이 뺑뺑이를 타고 돌던중 기우뚱거려 다른 1명과 뛰어 내렸으나 눈을 감고 있던 현주양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쓰러지던 뺑뺑이에 머리가 깔렸다는 것. 현주양은 집에서 8백여m떨어진 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회전놀이 기구는 12년전 설치됐으며 사고 당시 지름 13㎝의 철제축 3분의2 가량이 부식된 상태였는데 이중 일부만 용접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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