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89% 늘어해외로부터의 개인송금유입액이 크게 늘고 있어 금융실명제 추진 등으로 한때 빠져나가던 핫머니(단기성 해외부동자금)가 실명제 유보후의 자본자유화를 앞두고 다시금 역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개인송금으로 국내에 들어온 금액은 1억3천6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9%나 대폭 늘어난 수치이며 전달보다도 2천6백만달러가 더 늘어난 규모.
개인송금 유입액은 지난해의 경우엔 연간 9억7천4백만달러로 매월 8천만달러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 들어서는 월평균 9천만달러로 늘어났고 7월부터는 1억달러선을 돌파,급증하는 추세이다.
개인송금 유입의 이같은 증가는 뚜렷한 실물경제적요인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자본자유화를 앞두고 증시등에서의 투기소득을 노린 자금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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