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M등 전문용어 이해 어려워/내년 6월부터 시행환경처는 23일 환경오염도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PPM 등 전문적인 기준치 대신 무공해 상태를 0,최악의 오염상태를 1백점으로 하는 5단계의 종합감각 오염지표제를 도입,내년 6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점수기준에 의하면 0∼20점은 양호,20∼40점은 보통,40∼60점은 유해,60∼80점은 매우 유해,80∼1백점은 위험의 영역이다.
환경처는 각각의 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치를 따로 표시하지 않고 종합점수로 환산키로 했는데 대기오염의 경우 환경기준치가 설정된 6개 오염물질중 탄화수소를 제외한 아황산가스 먼지 오존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5개 물질의 오염도 수치를 일정한 가중치를 두어 종합환산,발표하게된다. 수질오염의 경우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용존산소(DO) 수소이온농도(PH) 대장균 부유물질의 5개 자료를 0∼1백점으로 종합점수화해 매월 발표한다.
환경처는 이 감각오염지표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등 전국의 6개 환경지청 권역별로 발표하고 대기오염도는 일기예보처럼 매일 대기오염 전광판과 신문·방송에 공표키로 했다. 환경처는 전광판 등에 종합적인 대기오염 점수와 함께 그날의 문제되는 오염물질과 「어린이 노인 환자는 야외활동을 삼갈 것」 등 특별한 주의사항도 표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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