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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원서접수 첫날 눈치 “치열”/27일 무더기 지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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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원서접수 첫날 눈치 “치열”/27일 무더기 지원 예상

입력
199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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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국대 일부과만 정원초과전국 94개 전기대의 원서접수가 시작된 23일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 접수창구에는 소신지원자들이 비교적 많았으나 중·하위권 대학은 한산해 마감날인 27일 예년처럼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첫날 광운대와 동국대 이화여대 등 일부학과는 정원을 넘어섰다.

문교부가 집계한 첫날 전체지원자는 1만5천6백37명으로 정원의 10.7%였다.

서울대는 4천3백85명 모집정원에 1천46명이 지원,지난해(1천1백60명)보다 접수자가 약간 적었다.

2백70명 정원인 법대에는 1백73명,의예과(정원 1백90)는 68명,전자공학과(45)는 14명,물리학과(60)는 17명,경제학과(1백41)는 26명,경영학과(2백35)는 55명이 지원,고득점자 선호학과의 소신지원이 여전했다.

국악과의 작곡·성악전공과 지질과학과는 지원자가 1명도 없었고 노문학과는 20명 정원에 2명만이 지원했으며 산업디자인학과(남자)는 18명 정원에 18명이 지원했다.

연세대는 정원 3천6백10명인 본교에 5백69명이 지원했는데 4백명 정원인 경영학과가 78명으로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고려대는 3천6백10명 모집정원의 본교에 4백98명이 지원했으며 법학과(2백90)는 79명이 원서를 냈다.

20개 학과 2백85명을 전기분할 모집하는 광운대는 지난해 20개 학과 전체가 첫날 정원을 넘었으나 올해에는 건축·물리·경영·행정·법학·국문학과 등 6개 학과였고 동국대 영극영화과가 30명 정원에 77명이 지원했으며 이대 무용학과가 정원(50)을 1명 넘었다.

성균관대는 2백67명,서강대는 2백20명,이화여대는 5백18명,한국외국어대는 2백30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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