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2일 정부의 올 추곡수매안에 대해 『농산물 수입개방압력 등을 감안할때 농업정책을 한층 강화해야할 정부가 수매가 인상률과 수매량을 지난해보다 낮춘것은 농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올 추곡수매가 인상률과 물량을 최소한 작년수준이상으로 해줄것을 촉구했다.농협중앙회는 이날 「90년도 임시대의원회」를 개최,이같은 내용을 담은 7개항의 대정부건의문을 채택했다.
농협중앙회는 특히 올추곡수매안에서 새로 도입한 차액지급제에 대해 『농가에 주는 실익보다는 정부재정부담 경감측면만을 고려한 것으로 쌀값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라는 정부 수매정책 본래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조치』라고 비난했다.
농협중앙회는 또한 건의문에서 ▲조합장 등 농협임원의 지방의회 진출허용 ▲수출농산물에 대한 수출보상금지원 ▲내년부터 수입자유화되는 바나나 수입창구를 생산자단체로 일원화 시킬 것 ▲산림조합의 상호금융업무취급 허용을 골자로한 산림조합법개정안의 유보 등을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