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간 8차선/판교∼일산은 내년 착공서울과 수도권 일원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노선이 확정돼 판교∼일산간 2단계 구간이 내년말 착공된다.
건설부는 21일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노선을 판교∼논곡∼양지∼부천∼일산∼상계동∼퇴계원∼구리∼하남∼판교(총연장 1백18.4㎞)로 확정,이중 2단계 구간인 판교∼논곡∼부천∼일산간 56.2㎞를 내년 말에 착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1단계 구간인 퇴계원∼구리∼하남∼판교간 28.5㎞는 내년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며 일산∼퇴계원간 3단계 33.7㎞는 추후 착공된다.
2단계 구간은 판교에서 평촌·산본 신도시를 연결하고 시흥·부천 중동 신도시를 지나 행주대교 서쪽에 별도로 건설될 교량을 통과,일산 신도시와 연결된다.
건설부는 2단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내년 3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을 8차선으로 건설하되 우선 착공될 구간은 4차선으로 시작,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8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국토개발연구원은 순환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완공되면 오는 2001년에는 수도권 전체 교통량의 15%를 분담할 수 있으며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의 10%를 흡수,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등 5개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되며 특히 2단계 구간이 조기 완공되면 교통혼잡이 특히 심한 인천·수원·안양의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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