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선 식량 정부 독점판매권 승인【바그다드 외신=종합】 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0일 의회에 독일과 아랍권과의 우호적 역사관계를 고려,2백80여명의 독일인 인질 전원을 석방하라고 요청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집권혁명위원회(RCC)에서 『평화와 대화의 길을 따르는 독일인과 그들의 지도자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이같은 요청을 했으며 이날 소집될 의회에서 곧 승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석방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심 공보장관은 모든 외국인의 석방이 시작되는 내달 25일보다는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라크는 네덜란드인등 1백30여명의 서방인들을 석방했는데 프랑스인 전원석방을 발표한데 이어 독일인의 석방발표는 현재 파리에서 진행중인 CSCE에서 미국등 연합국의 분열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라크 의회는 이날 밀 쌀 보리 등 주곡물에 대한 정부 독점판매권을 승인하고 이를 위반시 사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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