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초겨울 추위로 움츠러 들었다.20일 저녁부터 초속 7∼8m의 강한 바람과 함께 수은주가 급강하하자 서울 광화문 신촌 등 도심과 신사동 등 유흥가에는 평소보다 2∼3시간 빠른 하오9시께부터 시민들이 귀가를 서둘러 거리가 한적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시베리아쪽의 한핵과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며 『21일 아침에는 철원 영하 6도,서울·인천·수원·춘천·청주 영하 5도,대전 영하 4도,전주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으며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지 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이같은 추운날씨는 3일간 계속되다 24일께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으며 28일께 다시 한파가 예상되는 등 전형적인 삼한사온현상이 한동안 되풀이 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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