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윤정상기자】 속보=골재채취 허가 등을 미끼로 주민 27명으로부터 7억여원을 빌린후 행방을 감춘 월계수회 산하조직인 대성봉사단 수원지부장 이충한씨(36·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칠성아파트)는 박철언의원과 친교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20일 밝혀졌다.박의원은 지난달 17일 이씨 사건이 밝혀지자 『이씨는 월계수회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나는 이씨를 알지못한다』고 월계수회와의 관련을 부인했었다.
그러나 박의원은 지난달 17일 민자당 김인영의원의 지구당행사에 참가했다가 화서동 대성봉사단 수원지부 사무실에 들러 이씨를 격려한뒤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은 또 지난 6월 경기 송추유원지에서 열린 동양문화연구소 간부 수련대회에 참석,이씨와 나란히 앉아 이씨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20일 법무부에 이씨의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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