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군사위【워싱턴=이계성특파원】 제12차 한미 군사위원회의(MCM)가 14일 하오 11시15분(워싱턴시간 14일 상오 9시15분)부터 15일 상오 4시까지 미 국방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호근 합참의장 등 한국대표 2명과 콜린ㆍ파웰 미 합참의장 등 미국대표 2명,로버트ㆍ리스카시 한미 연합사령관 등 5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앞으로의 군사관계 발전방향,팀스피리트합동 군사훈련 조정문제,주한미군 철수 및 역할변경에 따른 한국군 지휘통제권 환원문제 등을 논의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양국 대표들은 이날 팀스피리트훈련은 지속적으로 실시하되 규모를 축소한다는 데 잠정합의하고 최근의 주한미군 변화와 남북 관계개선 추세속에서도 기존의 한미 관계를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중동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한반도에서 발생할 경우 한미 연합으로 즉각 공동대처키로 했다.
대표단은 또 군사정전위 수석대표의 한국군 장성 임명과 평시 작전통제권의 한국측 환원을 재확인하고 시기와 구체적방법,보완대책은 계속 협의키로 했다. 또 연합야전사령부(CFA) 해체,현 연합사예하의 지상군 구성군사령부(GCC) 분리ㆍ편성 및 한국군 사령관 보임문제도 한국군의 합동참모본부 창설에 따라 앞으로 본격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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