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백42만톤 생활용수 공급정부는 오는 92년부터 2001년까지 7천8백77억원을 투입,전국 2백10개 도시에 하루 3백42만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광역상수도망 9개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89년말 현재 78%인 상수도보급률은 2001년에는 90%로 높아지고 1인당 하루 급수량도 3백39ℓ에서 4백40ℓ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또 공업단지 입주업체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과 여천공단 등의 공업용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대규모 공업단지가 새로 조성될 충남 서북부지역 등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시설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건설부가 마련한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시설 중ㆍ장기계획」에 의하면 92년부터 2001년까지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중 상수도의 안정적인 취수원확보 및 수질향상을 위해 다목적댐,중규모댐 및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수계별 광역화사업을 추진,현재 30% 수준인 상수도 광역화비율을 2001년에는 44%로 높이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 5단계 ▲횡성댐 계통 ▲대청댐 2단계 ▲보령댐 계통 ▲용담댐 계통 ▲주암댐 2단계 ▲부안댐 계통 ▲밀양댐 계통 ▲낙동강 2단계 등 9개의 광역상수도망을 각각 92년부터 98년 사이에 착공,2001년까지 사업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
건설부는 특히 전국평균보다 급수수준이 낮은 지역과 인근에서 수원확보가 곤란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광역화하고 기존광역상수도 급수권내에서 신규수요가 발생할 경우에도 확장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면 광역상수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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