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재벌 부동산에 대한 국세청의 업무용 여부 재심판정이 발표된 이후 일부 기업들이 비업무용 판정에 불복,행정소송 준비작업에 들어가는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 2만7천여평이 비업무용으로 확정된데 대해 감사원에 행정구제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뒤이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롯데는 이번 비업무용 판정이 서울시의 행정처리 지연 때문에 초래된 만큼 부당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분당지역 1백39만평의 휴양레저시설 건설부지에 대해 비업무용판정을 받은 극동건설그룹,4백61만평의 제주목장에 대해 비업무용판정을 받은 한진,49만평의 울산 정수산부지에 대해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은 현대 등도 매각을 고려치 않고 자력구제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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