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학자들간의 첫 국내 학술토론회가 빠르면 내년 1월말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진보적 학술운동을 표방해온 14개 학술단체의 모임인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는 12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학술토론회」 개최계획이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이날 회견에서 학단협 공동대표인 안병욱 교수(성심여대)는 『지난 8일부로 북한 학자 접촉승인을 받았으며 오늘 일차적으로 일 오사카(대판) 경법대 오청달교수에게 북측과의 중개를 요청하는 서신을 팩시밀리로 발송했다』면서 『현지로서는 학술토론회 개최에 장애요소가 없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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