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P=연합】 전세계 약 1백개국이 가입한 반마약국제협정이 11일 발효됐다.이 협정은 마약거래자들의 신병을 인도하고 은행구좌와 재산을 몰수하는 한편 금융기록을 공개하는 등 마약거래상들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보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마약과 향정신성 물질의 불법거래를 막기 위한 이 유엔협약에는 마약거래상 근절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한 미국과 멕시코,캐나다 등을 포함한 27개 국 이외에도 유럽경제공동체(EEC) 회원국과 기타 62개 국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
딕ㆍ손버그 미 법무장관은 『이 협약에 따라 가입국들은 마약의 초기생산에서 이윤관리의 최종단계까지 마약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범죄시 할 의무를 지게 됐다』고 찬사를 보내고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도 마약과 관련된 사건의 수사와 기소,그리고 범인의 신병인도에 유례없는 협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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