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추위ㆍ어둠속 큰 불편11일 하오5시30분께 한국전력 서울 월계변전소 변압기가 폭발하는 바람에 송전이 중단돼 성북ㆍ노원ㆍ도봉구 일대 6만여세대 주민 20여만명이 1∼2시간 추위와 어둠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측은 『월계 변전소내 6대의 계측변압기 중 1대가 폭발,정전사고가 났다』며 『사고후 수리반을 급파,폭발한 계측변압기를 교체하는 한편 인근 종암변전소 등에서 전기를 끌어와 사고가 난지 2시간30분만인 이날 하오8시께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노원구 월계1ㆍ2ㆍ3동,공릉1ㆍ2동,중계동,하계동,도봉구 번1ㆍ2동,성북구 석관1ㆍ2동,길음3동,장위1ㆍ2ㆍ3동,하월곡1ㆍ2ㆍ3ㆍ4동 등 3개구 19개동 주민들이 추운날씨에 난방기를 사용하지 못했으며 가로등도 모두 꺼져 통행에도 큰 불편을 겪었다.
월계변전소는 지난해 8월29일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성북ㆍ도봉ㆍ노원구 전역과 종로ㆍ동대문구 일부지역 30만여세대에 이틀간 전기 공급이 끊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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