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2일 국회본회의를 단독으로 속개,제2차 추경예산을 상정하고 정기국회 운영을 강행할 방침이다.이날 본회의는 김윤환 민자당 원내총무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추경예산안에 대한 이승윤 부총리의 시정연설을 들을 예정이나 평민당의 등원 여부가 13일 결론날 전망이어서 당분간 예결위 구성은 유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금주가 정국 및 국회정상화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본회의를 19일까지 휴회,새해 예산안 상정과 심의를 20일 후로 미룬다는 방침인데 평민당이 13일 소속의원 및 당무지도위원 연석회의에서 독자등원 결정을 내릴 경우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심의 및 각종 민생법안처리 일정을 평민당과 협의,조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평민당이 기초의회 및 자치단체장선거의 정당공천허용 주장을 고수하며 국회에 등원하지 않을 경우 남은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할 때 민자당 단독국회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20일 새해예산안 시정연설 ▲21일 대정부질문 ▲22∼28일 국정감사 ▲29일 이후 상임위예산안 심사 등의 당초 일정을 강행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