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후세인과 금명 회담예정【바그다드 로이터 AFP=연합】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페르시아만사태를 협의하기 위해 11일 바그다드에 도착,이틀간의 방문일정에 들어갔다.
이라크의 INA통신은 이날 요르단을 출발,바그다드공항에 도착한 전 부장이 타리크ㆍ아지즈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동지역을 순방중인 전 부장은 앞서 전 방문국인 요르단에서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회담을 갖고 페르시아만 위기의 해결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미국측이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엔 안보리의 대이라크 무력사용허용결의안을 현단계에서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라크측은 이번 전 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이 앞으로 제기될 안보리의 대이라크 무력사용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거부권을 행사치 않을 방침임을 이라크측에 통보할 것이라고 중국의 한 외교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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