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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안보협 13∼15일/페만사태로 워싱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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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안보협 13∼15일/페만사태로 워싱턴서 개최

입력
199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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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이종구 국방부 장관과 리처드ㆍ체니 미 국방부 장관을 수석대표로한 양국 국방ㆍ외교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관련기사 5면>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한 관계개선과 한미 안보협력 ▲90년대의 한미 안보협력 방향 ▲방위산업ㆍ기술ㆍ군수협력 강화 ▲방위비 분담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토의될 예정이다.

특히 북한측이 중지를 요구하고 있는 팀스피리트훈련의 규모 및 기간축소 등이 신중하게 논의될 전망이며 주한미군 감축 및 역할변경과 이에 따른 중ㆍ장기적 한미 군사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회의는 당초 서울에서 열리게 돼있었으나 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미국의 사정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미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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