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조합협의회와 업종별 노조연맹회의가 1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공동개최키로 한 「전태일열사 20주기추모 90 전국노동자대회」를 경찰이 불법집회로 규정,원천 봉쇄키로함에 따라 대회를 강행하려는 주최측과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전노협 등 주최측은 당초 11일 상오10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냈으나 경찰이 주최측이 폭력시위를 주도한 적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집회불허 방침을 통고했다.
주최측은 당국이 대회를 원천봉쇄할 경우 고려대로 장소를 옮겨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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