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정병진 기자】 영광ㆍ함평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9일 평민당 이수인 후보의 압승으로 판가름났다.이 후보는 처음으로 개봉된 영광군 불갑면 투표함에서부터 7백35표를 얻어 1백14표를 얻은 민자당의 조기상 후보와 7표를 얻은 무소속의 노금노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이기기 시작한 뒤 이같은 우세를 유지,80% 정도의 개표가 완료된 10일 새벽 3시 현재 유효표의 74.3%인 4만2천85표를 확보,1만2천7백51표의 조 후보와 1천5백2표의 노 후보에게 일방적 승리를 거두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서경원 전 의원은 지난 4ㆍ26 총선 때 이곳에서 73.4%를 얻었다. 이 후보는 새벽 2시께 당선확정 선인 3만9천표를 넘어섰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쟁점으로 내걸었던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영광ㆍ함평 보궐선거는 이날 하오 6시 1백17개 투표소(영광 63ㆍ함평 54)에서 평온한 가운데 투표를 마치고 하오 8시 개표에 들어갔는데 총 유권자 10만4천3백52명(영광 5만9천7백57ㆍ함평 4만4천5백95) 중 7만7천5명이 투표,73.8%의 투표율을 보여 지난 4ㆍ26 총선 때의 78.3%보다 4.5%가 낮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