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로 발행된 주식의 주가가 상장후 대부분 발행가 이상으로 올라감에 따라 최근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평균 24.4%의 투자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럭키증권이 지난 9월과 10월 2개월동안 새로 상장된 23개 유상신주의 주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종목의 평균 발행가는 1만2천7백원이었으나 6일 종가는 평균 1만5천8백4원으로 올라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주당 평균 3천1백4원(24.4%)의 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투자수익률은 지난 9월초이후 종합주가지수가 6백6.87에서 7백2.93으로 15.8% 상승한 것과 비교해 8.6%포인트 높은 것으로 이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가 단순투자자에 비해 평균 8.6%포인트 높은 초과수익을 올렸음을 나타낸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19일 상장된 동아건설 유상신주의 지난 6일 종가가 2만2천원으로 발행가 1만3천2백원에 비해 8천8백원(66.7%)이 오른것을 비롯,한미약품 유상신주가 발행가에 비해 5천3백원(54.1%),계양전기가 7천5백원(53.6%)이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한양화학(44.3%),럭키금성상사(42.3%),대한항공(42.9%),신성(36.4%),상림(32.4%),대우(30.0%)등도 유상신주의 주가가 발행가 대비 30%이상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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