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통화운용은 주택자금 중소기업관련자금등 정책금융을 제외한 민간신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8일 한은이 발표한 「10월 통화동향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지나친 통화팽창에 따른 물가자극을 다소라도 덜기 위해 이달중 평잔기준 통화공급규모를 4천억원이내로 책정,총통화증가율을 19%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에서는 월중 1조원가량이 신규로 대출되는데 대부분을 정책금융이 차지해 은행의 신규일반대출은 거의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한은은 이에 대해 『경제의 안정기조 유지를 위해선 일반대출의 억제가 불가피하나 정책자금과 재정 등으로 시중에 돈이 풀리기 때문에 시중자금사정이 결코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중 총통화는 평잔기준으로 전달보다 1조1천4백58억원이 증가한 64조2천1백87억원을 기록,총통화증가율이 20.6%였다.
이로써 올들어 10월까지의 전체 평잔기준 총통화증가율은 21.8%로 전달보다 0.1%포인트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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