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정광철 기자】 남북 양측은 8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제8차 적십자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제2차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문제를 협의했으나 북측의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 공연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우리측은 이날 오는 15일 제9차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이 「꽃파는 처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만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 다음 접촉일자는 결정되지 않았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이에 따라 고향방문단의 연내 교환방문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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