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평화캠프」계획도 허용【니코시아 AP 연합=특약】 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니자르ㆍ알ㆍ하즈라지 참모총장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후세인ㆍ라시드 공화국 방위군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이라크 군기관지인 알카디시야지가 8일 보도했다.
이란이라크전 당시의 전쟁영웅으로 85년부터 총참모장직을 역임해온 알ㆍ하즈라지 장군의 갑작스런 해임은 미국과 영국의 대 이라크 공격 가능성 시사로 페르시아만 지역에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단행돼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라크 군부 사정에 정통한 한 서방 군사전문가는 『강중간지점에 이른 상황에서는 말을 바꿔타지 않는 법』이라고 말하고 이번 참모총장의 전격적인 교체는 이라크 군부내에 반후세인 감정이 점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구체적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또 하즈라지 장군의 후임으로 총참모장에 임명된 후세인ㆍ라시드 장군이 후세인의 친위대격인 공화국 방위군 사령관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런던 로이터=연합】 이라크는 8일 일부 영국인들로 하여금 쿠웨이트에 「평화캠프」를 설치,이라크군과 사우디아라비아 배치 다국적 군대간의 완충 역할을 하는 계획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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