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원 6백명 줄어 “더 치열”/전국 백26개대 요강발표… 총 20만5천명 모집91학년도 94개 전기대의 모집정원이 14만6천3백46명으로 확정돼 90학년도 보다 2천9백32명이 늘어났으나 지원자수가 4만5천여 명 늘어날 것으로 추정돼 경쟁률은 사상최고인 4.79 대 1이 될 전망이다.
문교부는 7일 91학년도 1백26개 대학(11개 교육대 포함)의 전ㆍ후기별ㆍ학과별 모집정원과 요강을 확정발표,66개 전기대학(13만6천8백67명) 17개 전기분할모집대학(5천5백39명) 11개 교육대(3천9백40명) 등 94개 대학이 전기에서 모집하고 49개 후기대(4만2천8백81명) 17개 후기분할모집대학(1만5천7백68명) 등 66개 대학이 5만8천6백49명을 후기에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지원자수는 90학년도와 같이 체력검사수검자의 73.7%와 29.2%가 각각 전ㆍ후기에 응시한다고 가정할 때 전기응시자는 70만9백23명,후기는 27만7천7백6명이 되며 따라서 경쟁률은 전기가 4.79 대 1,후기가 4.74 대 1이 될 것으로 문교부는 예측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대학은 정원이 동결된 데다 세종대가 2백80명만 모집하게 돼 전년보다 모집정원이 6백여 명 줄었으나 서울지역 체력검사수검자는 2만3천여 명이 늘어나 입시관문이 더욱 좁아졌다.
재수생수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선 33만1천2백12명으로 늘어 명문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후기대의 전기 분할모집은 5개대가 늘어난 17개대,전기대의 후기분할모집은 3개대가 줄어든 17개대로 확정됐다.
이번 입시에서는 61개 사범계열대학이 처음으로 교직적성ㆍ인성검사성적을 총점의 5∼7.5%씩 반영하며 검사방식은 서울대 등 8개대가 질문식,경북대 등 11개대가 논술식,덕성여대 등 3개대는 구술식을 채택했으며 나머지는 미정이다.
91학년도에 신설ㆍ개편되는 세명대 등 8개대는 후기에만 모집한다.
전기대의 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입시일은 12월18일,후기대 입시는 91년 1월22일이다.
◇91대입경쟁률 추정
구 분 91 90 증가
모집정원 전 146,346 143,414 2,932
후 58,649 56,336 2,313
계 204,995 199,750 5,245
지원자수 전 700,923 655,738 45,185
(추정) 후 277,706 259,258 18,448
계 978,629 914,996 63,633
경쟁률 전 4.79대1 4.57대1 0.22대1
(추정) 후 4.74대1 4.60대1 0.14대1
*전기 응시자는 체력장수검자의 73.7%,후기는 29.2% 적용(90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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