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이라크는 6일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억류중인 3백50여명의 일본인 인질 가운데 77여명을 석방했다.일본 자민당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이라크를 방문중인 나카소네(중증근) 전 일본 총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지난 5일 하오 사디ㆍ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인 인질 전원의 석방을 요구했으나 이라크측은 다국적군에 대한 일본의 경제지원과 유엔평화협력법(안)의 의회상정 등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일부만의 석방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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