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유무상증자 및 합병등에 대한 번복공시가 올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한방직이 무상증자공시를 취소하는 번복공시를 하는등 7개사가 유무상증자번복 공시를 하고 대성탄좌는 흡수합병공시를 번복,이날현재 번복공시건수가 모두 8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유무상증자 및 합병과 관련된 번복공시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사전에 번복공시 정보를 알고 있는 상장사 관련자들이 내부자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현행제도로는 번복공시를 하더라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뿐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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