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소련의 직통전화가 6일 0시를 기해 개통됐다. 개통된 직통회선은 서울부산하마다(빈전)나오에즈(직강진)나홋카모스크바를 연결하는 4회선으로 통화완료율이 7∼8%에 불과했던 양국간 국제전화가 훨씬 편리해졌다.이로써 국제전화 직통회선이 운영되는 동구권국가는 헝가리 유고를 포함,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전세계적으로는 58개국이 됐다.
소련에 전화를 걸려면 「001+7+095」와 통화대상자의 번호를 다이얼하면 되며 통화료는 1분에 2천원,1분이 추가될 때마다 1천5백원을 내야 하나 야간과 공휴일에는 할인제가 적용된다.
전기통신공사는 89년 1월부터 소련과 직통회선 개설을 협의해왔는데 소련에 대한 한국 발신량은 87년의 4건에서 90년엔 8월말 현재 2만3천7백31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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