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절차협의 7일 공식발표정부는 평양통일음악회 당시 윤이상씨가 제의한 남북 민속음악회 교류를 수용,올해 안에 남북한 「송년음악제」 형식으로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일정과ㆍ장소ㆍ인원ㆍ절차 및 교섭주체 등 구체적 내용을 관계기관 및 북한 범민족통일음악회 참석 당시 이같은 제의를 받았던 황병기 교수(이대) 등과 협의,오는 7일 대북제의 형식으로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결정은 북한측의 최근 제의에 따른 것이 아니라 문화부가 연초 발표했던 남북문화교류 5대 원칙에 근거한 것이다. 우리측 안을 제의한 뒤 북한과의 협의과정에서 인원ㆍ시기 등 구체적 시행방안은 북한측 의견을 대폭수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앞으로 북한측과의 모든 민간문화교류는 정부가 교류주체인 민간문화단체와 협의해 절차를 밟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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