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7백억 육박 초대형 생보사로/교보,자산재평가

자본금이 7백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생보사가 등장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교육보험㈜은 지난 9ㆍ10월중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각각 열어 3차례에 걸쳐 수권자본금과 납입자본금을잇따라 증액,자본금을 30억원에서 6백86억원으로 22배나 크게 늘렸다.

대한교육보험㈜은 지난해 4월1일을 기준으로 서울 광화문 본사사옥을 비롯한 부동산가액을 재평가한 결과 차액 2천1백97억원이 발생했는데 정부가 마련한 자산재평가처리기준에 따라 차액의 29.9%인 6백56억원을 무상증자형식으로 자본에 전입케 된것.

이에 따라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면 대한교육보험의 대주주들은 3천억∼4천억원의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험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도 기업공개 준비와 관련해 지난 2월1일 기준으로 본사 사옥등 보유부동산중 일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최근 차액 3천1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대주주 몫으로 9백억원이상을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