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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 자산재평가설등에 등락 거듭/하루만에 하락세 반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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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 자산재평가설등에 등락 거듭/하루만에 하락세 반전(시황)

입력
199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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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P 떨어져자본시장 개방을 앞둔 시중은행의 자산재평가설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주식시장은 전장개장초 전날에 이어 시중은행의 자산재평가설이 나돌며 은행주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으로 고가권 매수세가 확산,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전장중반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대비 11포인트 오르며 7백30선을 돌파하기 직전,시중은행들이 자산재평가설을 부인하는 공시를 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며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후장초 소문대로 일부시중 은행이 자산재평가설부인 공시를 하고 증권관리위원회의 주가조작 사건 적발소식이 보도되자 전날에 비해 14포인트 까지 떨어지며 7백선이 위협을 받았다. 이후 7백선 근접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되고 투신이 1백억원가량의 매입주문을 내며 낙폭이 줄어들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7포인트 떨어진 7백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산재평가부인 공시에도 불구,일부 큰손들의 매집설이 나돈 은행 증권주와 해상운수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은 비교적 고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장중등락을 거듭한 탓에 거래는 크게 늘어 거래량은 2천4백만주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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