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한국 차세대전투기사업 공급회사인 맥도널 더글러스사는 1일 이종구 국방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업계획을 재고하겠다고 한 발언과 관련,『한국에서 이 사업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 재검토기간중 한국과 미국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더글러스사의 한 대변인은 이날 『재검토가 끝난 뒤 F18기종의 선택이 확인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정부가 우리 회사에 이 사업계획을 검토한 끝에 한국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정부가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게 된 데에는 국방예산을 다른 사업계획에 사용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새 국방장관이 취임함으로써 유례없는 최대규모의 국방계획을 재검토하는 시간을 원하고 있다는 것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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