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국 근로자의 국내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기혼여성 근로자를 위한 탁아소를 증설,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등 기업들이 겪고 있는 수출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2일 임인택 상공부 차관 주재로 경제기획원ㆍ재무부ㆍ노동부등 관계국장으로 구성된 수출애로 타개위원회를 열고 기능인력난의 해소대책으로 외국근로자의 국내 연수를 고용인원의 1% 한도내에서 2∼6개월간 허용해 주던 것을 비율과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또 파트타임고용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퇴직금 지급의무규정을 완화하는 한편 서비스종사인력의 제조업 유인을 위해 서비스부문의 소득표준을 상향조정하고 골프장의 캐디와 엘리베이터걸의 고용을 민간자율로 축소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기업의 자금압박을 덜기 위해 완구ㆍ가죽ㆍ플라스틱 제조업종의 경우 현재 30% 감면해 주는 직업훈련분담금을 50%까지 감면해 주는 방안과 대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대해 여신관리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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