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재승 특파원】 리처드ㆍ솔로몬 미 국무성 동아ㆍ태 담당차관보는 30일 동아시아에서 유럽식 신뢰구축조처(CBM)가 적절한 것으로 생각되는 유일한 지역은 한반도라고 말하고 남북대화가 진척됨에 따라 남북한이 유럽에서 터득한 군축경험을 적용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솔로몬 차관보는 이날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행한 「90년대의 아시아안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남북대화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우리는 미ㆍ소ㆍ일ㆍ중 등 강대국 사이에 남북대화 지지를 위한 협력이 증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솔로몬 차관보는 미국은 독일통일을 지지했던 것처럼 남북한인들 모두가 받아들이는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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