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주말 다국적군 공격 가능성”【다란ㆍ니코시아ㆍ바그다드 외신=연합】 페르시아만 파견 미 해병대가 30일 쿠웨이트 상륙을 위한 대규모 수륙 양면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같은날 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내에서의 시가지 전투에 대비한 긴급 군사령관회의를 소집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주말께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공격이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이에 대비,경계를 강화하고 특히 도시 전투에 필요한 제반조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페르시아만 주둔 미 제4해병 원정여단과 수륙 양면 기동부대 요원들은 쿠웨이트에 대한 대규모 수륙 양면 상륙훈련을 개시했다.
미 해병대 대변인인 마크ㆍ휴즈 소령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이 「정례적인 수륙 양면 훈련」이라고 밝혔으나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정확한 참가병력과 작전지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