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과 비슷/범법자 만9천명 검거대범죄전쟁 선포이후 보름이 지났으나 각종범죄는 크게 줄지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치안본부에 의하면 지난13일 범죄전쟁 선포이후 15일간 전국에서는 모두 1만5천64건의 각종 범죄가 발생,하루평균 1천4건을 기록했다.
강도사건의 경우 보름간 모두 1백78건으로 하루평균 11.9건이 발생,종전 하루평균 13.3건보다 1.5건 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또 강간의 경우 모두 1백58건으로 하루평균 10.5건이 발생(종전 11건)했으며 살인은 25건으로 하루평균 1.7건(종전 1.7건),절도는 3천2백93건으로 하루평균 2백19.5건(종전 2백60.1건)이 발생한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폭력사건의 경우 보름간 1만1천3백17건이 발생,하루평균 7백54.5건으로 종전 하루평균 4백45.1건으로 3백건이상이 증가됐으며 약취유인범죄도 23건으로 종전보다 늘어났다. 폭력사건이 급증한 이유는 결찰이 범죄전쟁선포이후 실적에 쫓긴나머지 사소한 싸움까지도 마구 적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 기간동안 조직폭력배 81개파 4백22명을 포함,모두 1만9천3백93명의 각종 범법자를 검거,3천8백90명을 구속하고 1만1천2백56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3천8백29명은 즉심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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