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ㆍ함평 선거전 돌입/내2일부터 합동연설

【영광】 영광ㆍ함평 보궐선거가 27일로 후보등록을 마감,조기상(민자) 이수인(평민) 노금노 김기수 씨(이상 무소속) 등 4명으로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11월2일 함평농고와 영광 군남종합고교에서의 합동연설회를 시발로 유세전에 들어가는데 6일까지 영광과 함평에서 3회씩 모두 6차례의 합동연설회에 이어 9일 투표가 실시된다.

평민당이 지역감정 타파를 슬로건으로 비호남권 인사인 영남대의 이수인 교수를 공천,민자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집중적인 공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보선은 종반부터는 민자ㆍ평민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자당은 평민당의 영남인사 공천과 칠산지역 종합개발 등 지역발전 공약을 선거 이슈로 내세우며 30∼50대 중년층과 여성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평민당은 지역감정 해소문제를 선거쟁점화하고 거당적 지원에 나서 영남출신인 이 후보에 대한 현지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27일 하오 4명의 후보가 잠정합의한 이번 선거의 합동유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2일 상오 10시=함평농고 ▲〃 하오 2시=영광 군남종고 ▲11월3일 상오 11시=함평 해보국교 ▲11월5일 상오 10시=영광 법성상고 ▲〃 하오 2시=함평 학다리국교 ▲11월6일 상오 11시=영광 해룡고교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