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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전쟁후 첫 총기오발/취객 연행경관 총에 방범원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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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전쟁후 첫 총기오발/취객 연행경관 총에 방범원 중태

입력
199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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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디스코테크서【인천=김명룡기자】 10ㆍ13 대범죄전쟁선포로 전외근 경찰관에 총기가 지급된후 첫 총기오발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밤11시5분께 인천 남구 주안1동 130 캐피탈디스코테크에서 인천 동부경찰서 주안1동 파출소 김경수순경(25)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던 이 업소 영업부장 유용제씨(32)를 연행하던중 권총을 오발,함께 출동한 방법대원 임덕순씨(37)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다.

김순경 등은 디스코테크주인 윤인선씨(62)로부터 손님들이 술에 취해 칼을 휘두르며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공영기순경(31) 안찬균의경(21) 등 5명과 함께 C3순찰차로 출동,유씨를 연행하려는 순간 유씨가 3ㆍ8구경 권총을 든 김순경의 오른손을 치는 바람에 오발탄이 방범대원 임씨를 관통시켰다.

인천시경은 김순경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며 주안1동 파출소장 이정균 경위(46)와 동부경찰서 외근계장 조기준경감(34) 등을 징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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