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 AP=연합】 소련의 탄광광부 수백명은 26일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도네츠크시에서 소련 사상 최초의 독자적인 노조를 결성하고 자신들의 장래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줄이기 위한 야심적인 계획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독자적인 탄광노조의 새로운 연합체인 이 노조는 지난 25일 9백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탄광노조총회가 독립적인 노조의 창설 여부 및 창설방법을 놓고 교착상태에 빠진뒤 9백명의 대표들중 서시베리아 쿠즈네츠크탄광의 급진파를 주축으로 한 1백30명이 총회에서 이탈,구성한 것을 총회가 이날 이를 흡수,새 노조연맹으로 확대키로 만장일치로 표결함으로써 탄생하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